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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V-day, 함께 만들어가는 안녕한 사회 캠페인의 현장은?

함께 만들어가는 안녕한 사회 캠페인의 현장은?

 

지난 27일, 은평구에서 1년에 딱 1회만 운영되고있는
자원봉사 V-day의 날이었습니다 !

 

자원봉사 V-day 란 Volunteer Day 의 줄임말로써,
자원봉사 기관 및 단체가 일시에 자원봉사를 하는 날이라고 해요 ~

 

근데 바로 이날, 제가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청소년 캠페인 기획단 청사초롱이
연신내 물빛공원에서 안녕하세요 캠페인 활동을 한다는 소식을 들어 직접 찾아가보았습니다.

 


제가 캠페인이 시작되기도 전에 너무 빨리 찾아가
아직 자원봉사자들이 캠페인 활동을 위해 분주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요,

 

 


기다리는 동안 기획단 담당자 분을 만나
청소년 캠페인 기획단인 청사초롱에 대해 궁금한 점을 몇가지 여쭤보았습니다.

 

먼저 ,기획단의 이름인 청사초롱에 대해 여쭤보았어요!
청사초롱은 ‘청소년들이 봉사를 통해 은평을 밝힌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요.
이름에 담긴 뜻이 멋있어 이름 참 잘 지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준비하는것을 보던중에 눈에 띄던 점이 있었어요.


다른 봉사와는 달리 주제도 그렇고 활동내용도 뭔가 어디서 한번도 보지 못한
색다른 활동들 같아 보였습니다. 그점에 대해 담당자님께 여쭤보니,
기획부터 실행까지 아예 전부 다 청소년자원봉사자들이 한다고 해요.


활동할때의 문구나 뱃지 디자인 같은것도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다 담당한다고 합니다.
주제가 정해져 있어 그에 맞춰 활동하는 자원봉사와는 달라 그 점이 정말 색달랐던 것 같아요.

이렇게 얘기를 나누던 사이, 벌써 캠페인 활동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저도 얼른 부랴부랴 첫 부스부터 가보았습니다!

 


첫부스의 주제는! 따단 ~~ 바로 안부묻기 였는데요, 혼자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씀으로써 안부를 물어 마음을 전하는 활동이었어요!!

첫 부스부터 너무 의미있는 활동 같아서 역시 청사초롱!! 이라고 생각했어요~

 


활동참여자들은 어린이들부터 학생,부모님들, 노인분들까지 정말 다양했습니다.
근데 다 활동을 하고 나오시는 분들의 표정을 보면 다 미소를 짓고 있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활동참여자분들중 한분에게 소감을 여쭤보니,
그냥 단순하게 편지를 쓰는 활동이었지만, 이게 독거노인분들에게 전달되어
마음을 전해준다하니 가슴 한켠이 따뜻했다고 말해주셨어요.


제가 편지를 받진 않았지만,
그 따스한 마음이 저한테까지 전해지는것 같아 기분이 좋았어요 !

 

 

 

자,이제 두번째 부스로 가보도록 할까요 ?

두번째부스는 이전부스와는 색다른 주제였어요.
바로 환경지키기 라는 주제였습니다.

 

 

우리가 길거리에 다니면서 쓰레기통을 보기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보통 아무생각없이 길거리에 그냥 버리고 마는데,
이 행동이 환경오염의  주요원인중 한가지라고 해요.
 
그래서 이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이 기획단에서 작게나마 준비했습니다.
물론 2시간동안 밖에 배치가 되지 않지만,
2시간이라도 배치해 조금이라도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 양을 줄인다면
그게 바로 환경지키기의 첫걸음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또 이뿐만아니라 분리수거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자원봉사자들이 분리수거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해주고
직접 분리수거를 해보는 시간도 가졌어요.

 

마지막으로 환경을 잘 지키겠다는 약속을 하기 위해 !

천연도장으로 도장을 찍어 엄지손가락으로 맹세까지 했답니다 .

 

 

 

 

드디어 마지막 부스 ..!

 

부스가 많이 있었던 것은 아니였지만
각 부스마다 하는활동이 의미있고 새롭기도 해서
더욱 아쉬움이 남았던 채로 마지막 부스에 갔습니다.


마지막부스는 첫번째부스와 주제가 비슷했습니다.


첫번째 부스가 안부묻기의 주제였다면 이 마지막부스의 주제는
고마움 전하기의 주제 였어요. 가까운 이웃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짤막하게 글을 남기는 활동이었습니다.

 

요즘 이웃간의 소통이 예전에 비해 줄어들고 있잖아요.
아무리 가까운 이웃이라도 친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이 문제점을 개선하고 이웃간의 소통을 늘리기 위해 이 활동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평소 이웃과 별로 소통하지 못했던 것 같은데,
이번기회를 통해 소통하고 싶단 생각이 들어 몇마디 짤막하게 남겼답니다 ~~

 

자원봉사자들도, 활동 참여자들도 마음이 하나같이 따뜻해졌던 자원봉사 V-day!!


V-day 는 1년에 한번 뿐이지만 은평구 곳곳에서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이 진행되고 있으니
다음년도에 자원봉사 V-day 의 활동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


<은평자원봉사기자단 박채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