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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자원봉사캠프

[캠프]응암1동 자원봉사캠프 현장 탐방!!

한여름의 더위가 한창인 7월11일 오전.

마을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밑반찬을 만들고 계신 응암1동 자원봉사캠프를 방문했습니다.

‘토탁토탁’ 분주하게 움직이는 봉사자분들의 손놀림과 함께 도마를 두드리는 소리도 경쾌합니다.

오늘은 응암1동 자원봉사캠프의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특히 요즘 같은 여름에 꼭 필요한 방역 서비스 봉사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응암1동 자원봉사캠프의 상담가 김효요 선생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은평구에는 16개 동주민센터에 자원봉사캠프가 있습니다. 자원봉사캠프는 작은 자원봉사센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자원봉사는 하고 싶은 봉사자는 동주민센터의 자원봉사캠프를 찾아서 상담을 받고 자신에게 맞는 자원봉사를 하면 보다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Q1. 응암1동 자원봉사캠프의 자원봉사프로그램이 궁금합니다.

8년 동안 주 1회 독거어르신에게 반찬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찬봉사는 응암1동에 거주하고 계신 독거어르신을 한 달에 약 50가구에 나물, 김치, 고기 등 다양한 반찬을 자원봉사자들이 만들어서 나누는 봉사활동이에요.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반찬은 의외로 고기반찬!! 특히 질긴 반찬보다는 제육볶음과 오징어볶음을 선호하신답니다.^^

오늘도 열심히 어르신들을 위해서 반찬을 만들고 계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오늘은 반찬은 불고기, 시금치무침, 무생채~~ 사진으로만 봐도 벌써 군침이 돌지 않으신가요?

 

Q2. 방역 봉사활동에 대해 알려주세요.

- 대상과 주기, 효과는?

한 달에 마지막 주 화, 수요일 2회를 기본적으로 계획하고 있지만 지 난 6월 달에는 3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역시 방역 봉사활동도 응암1동에 거주하고 계신 독거어르신과 공동으로 생활하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 봉사자분들과 대상자분들의 만족도?

방역(소독)은 봉사활동의 결과가 다른 봉사활동에 비해 또렷하게 나타나지 않지만 어르신들이 좋아하시고 방역에 대한 욕구가 높아 재요청 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어르신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응암1동 자원봉사캠프가 함께 합니다!!

은평구의 유일한 방역(소독)봉사! 응암1동자원봉사캠프에만 있답니다

 

Q3. 봉사활동을 하면서 보람된 때는 언제인가요?

  지금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것에 대해 다른 사람들의 관심이 적을 때가 많아요. 그러나 봉사의 대상자들의 행복하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볼 때가 제일 보람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 힘으로 지금까지 즐겁게 하고 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한번은 반찬봉사를 할 때 생선반찬을 한 적이 있는데 한 어르신께서 생선은 비린내가 나서 싫다는 반응을 보이셨는데 그때는 의기소침이 되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어르신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거 같아서 지금으로써는 그때 어르신의 반응이 보람되었던 것 같습니다.

 

 

Q4. 응암1동 자원봉사캠프의 자랑거리 혹은 다른 캠프와의 차별된 점은 무엇일까요?

응암1동 자원봉사캠프는 1등에 대한 실적보다는 자원봉사자들 모두가 열정을 가지고 봉사활동에 임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방역(소독)봉사는 올해로 4~5년 동안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은평구의 유일한 봉사활동이랍니다.^^

또한 응암1동 캠프는 연세대학교 봉사동아리와 6명의 초등학생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토론함으로써 함께 할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봉사활동이 있습니다.

 

 

인터뷰 내내 ‘봉사하는 사람은 모두 꽃이되는구나’ 라는 따뜻함을 알게 해 준 응암1동 자원봉사캠프 상담가 김효요 선생님께 감사함을 느낀다.

 

 

은평구자원봉사센터 청년인턴 윤이나